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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주차 위반, 견인으로 날린 520불, 토잉의 무서운 현실

saltdoll 2025. 3. 1. 03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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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주차 위반, 견인된 차 찾으러 갔다가 또 한 번 멘붕 – 토잉센터의 현실

 

지난 금요일,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답니다. 우리 커뮤니티 주차장에서 아들의 차가 견인된 것이었습니다. 오랜만에 집에 들른 아들은 평소처럼 동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지만, 다음 날 아침 차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답니다.

처음에는 도난을 의심했지만, 곧 커뮤니티 단속반이 견인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. 예전에 한 번 워닝(경고)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, 그때까지만 해도 '설마 견인까지 하겠어?'라는 생각이었답니다.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.

 

차량 견인 Car Towing

 

토잉 비용? 예상보다 훨씬 비싸다!

급히 견인 업체에 전화를 걸었더니,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.

🚗 견인 비용: $295.00

🚗 보관 비용(1일): $95.00

🚗 Gate Fee(??): $130.00

🚗 Grand Total 총액: $520.00

단 하루 만에 차를 찾으러 갔는데도, 500불이 넘는 돈을 내야 했다. 만약 주말을 넘겨 월요일까지 기다렸다면, 보관 비용이 추가되어 더 큰 금액을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.

 

무서운 견인 비용
토잉 회사 운영시간 안내표



🚗 토잉센터에 도착하니,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

바로 차를 찾으려면 '타이틀(자동차 소유 증서)'이나 '자동차 등록증'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. 하지만 문제는 이 차를 최근에 중고로 구매했고, 아직 서류가 차 안에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.

결국, 차를 찾으러 온 게 아니라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.

 

🚙 집까지 갔다 오는 왕복 시간: 1시간30분

💨 추가 스트레스: 100%

하루라도 늦으면 보관료 추가: $95.00+

 

그렇게 다시 서류를 챙겨 토잉센터로 향했고, 이번에는 무사히 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

하지만, 이 경험을 통해 견인된 차를 찾을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.

 

🚨 토잉센터에서 차를 찾으려면?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🚨

1. 자동차 등록증(Registration) 또는 자동차 소유 증명서 (타이틀, Title)

  • 자동차 등록증(Registration): 차량이 정상적으로 등록된 상태라는 증명=> 차량 등록증은 항상 차 안에 두어야 합니다.
    경찰에게 위반 딱지(티켓)시 "등록증"과 "보험증서" "면허증"중에 한개라도  없으면 벌금을 받습니다.

DMV에 차량 등록증 - 1년마다 갱신하고, 등록비를 매년 내야한답니다.

  • 자동차 소유 증명서 (타이틀, Title): 본인이 차주임을 증명하는 서류
    =>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, 타이틀이 본인 명의로 변경되었는지 확인, 차 안에 두지 말고, 따로 보관하는 것이 안전

 

미국의 차량 소유 증명서 - 타이틀



2. 유효한 운전면허증 (Driver’s License)

  • 차량을 찾아갈 사람이 본인임을 증명

 

3. 견인 비용 (Cash or Card)

  • 견인비 + 보관비를 즉시 납부해야 함
  • 일부 센터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 필수

 

4. 보험 증명서 (Insurance Card, 경우에 따라 필요)

  •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차를 돌려주는 경우가 있음 제가 사는 캘리포니아(CA)에서는 없어도 괜찮은 것 같네요.

 

5. 추가 서류 (경우에 따라 요구됨)

  • 만약 차량이 본인 명의가 아닐 경우, 차주가 직접 와야 하거나 추가 서류 필요

 

 

토잉센터 입구
토잉회사 모습

 

🚗  토잉 당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

1️⃣ 차가 견인됐는지 먼저 확인!

  • 🚨 내 차가 사라졌다면, 도난이 아닌지 먼저 경찰이나 관리 사무소에 확인
  • 🚗 토잉 회사에 전화해 견인 사유와 비용 확인

 

2️⃣ 최대한 빨리 찾으러 가기!

  • 하루라도 늦으면 보관료(하루 $50~$100)가 계속 추가됨
  • 📍 토잉센터 운영 시간 확인 (일부 센터는 주말 운영 X)

 

3️⃣ 위 필수 서류들 미리 챙기기!

  • 🚙 서류가 없으면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음 → 시간 낭비 + 추가 비용 발생

 

게이트 뒤로 차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.
게이트 안에 견인되어 있는 차량들, 주말이라 견인된 차가 많군요.
토잉차에는 왜? 항상 쓰레기통이 있는 것인지? 사고 파편 청소를 위해서 일까요?

 

 

🚨 결론: 주차 규정 꼭 확인하자! 🚨

이번 경험으로 "설마 내 차를 견인하겠어?" 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.

 

✔️ 커뮤니티 주차장이라도 규정을 꼭 확인하기

✔️ 차를 찾으러 갈 때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기기

✔️ 최대한 빨리 가서 추가 비용을 피하기

 

견인비로 520불을 날린 것도 억울한데, 서류 때문에 두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까지 날렸답니다.

혹시라도 주차 규정을 무시하고 그냥 차를 세우고 있다면, 한 번 더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. 🚗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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